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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B Issue No.96 Busan

WINTER.txt/2023

by imwinter 2025.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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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www.instagram.com/p/Cxt4ItqvX6r/?img_index=1&igsh=MTc4MmM1YmI2Ng%3D%3D

플레이리스트: https://www.instagram.com/p/CydMkQMLGNA/?utm_source=ig_web_button_share_sheet

 

부산은 다른 도시와 비교할 수 없는 '독창성'을 지닌 도시다. 현재 K-팝을 이끄는 에스파 aespa 역시 자신들만의 오리지낼리티를 지닌 걸 그룹이다. 2020년 11월에 데뷔한 이들은 특정 장르로 규정할 수 없는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 그리고 방대한 세계관으로 견고한 팬덤을 만들어냈다. 에스파라는 그룹명에는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 보이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 데뷔곡 'Black Mamba'에서 이런 철학을 보여주는 킬링 파트 '에스파는 나야, 둘이 될 수 없어'를 매력적으로 부른 멤버가 바로 윈터다. 최근 에스파는 도쿄돔 라이브 투어를 마치고 월드 투어를 시작했는데, 윈터는 공연을 위해 다양한 나라와 도시를 다니면서 "어느 도시도 부산의 분위기를 내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남포동에서 태어난 그는 "부산이 언뜻 강하고 거친 이미지로 비치지만 알고 보면 다정한 곳"이라며 '반전 매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윈터 또한 그렇다. 무대 위에서는 매력적인 보컬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프로페셔널이지만, 무대 밖에선 멤버들과 함께 부산에 가서 바다 사진을 찍고 맛집 투어도 하고 싶다고 말하는 평범한 20대의 모습을 내비친다.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나와 강호동과 부산 사투리로 대화를 나누며 '부산 사람'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각인시킨 적도 있다. 윈터는 부산 출신 동료를 만나면 '어느 동네에 살았는지, 그 동네의 거기는 가봤는지' 등을 물으며 친근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특히 연습생 시절을 함께한 걸 그룹 케플러 Kepler의 김채현도 부산 출신이라 고향집에 갈 때마다 서로 소식을 공유할 정도다. "데뷔 이후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학교를 마치고 친구들과 바닷가에서 놀던 추억,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와 두산의 경기를 보며 응원하던 기억 등이 늘 제 마음속에 남아 있어요. 아직 저만의 부산 리스트가 많지 않아 앞으로 멤버들과 함께 맛집 지도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윈터에게 부산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윈터가 에스파 멤버들과 함께 즐기고 싶은 부산의 공간

광안리 민락해변공원

윈터가 에스파 멤버들과 함께 부산에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바닷가에 가서 사진을 찍는 거다. 광안리 민락해변공원에 만개한 꽃이 잔뜩 있는 예쁜 꽃밭에서 함께 인생 사진을 찍고 싶다고. 계절마다 다양한 꽃과 식물을 만날 수 있는 작은 정원이 있어 언제 가든 새로운 꽃밭을 만날 수 있다.

 

광안리 해안도로와 황령산 봉수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해변가를 드라이브하는 기분. 윈터는 아직 운전면허가 없지만, 햇살이 밝은 날 광안리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고 싶다는 작은 목표가 있다. 밤에는 전포동 황령산 봉수대에 가서 야경 사진을 찍는 것도 꼭 해보고 싶은 일 중 하나다. 동서남북의 명소를 이어주는 봉수망의 중심이라 부산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기장의 아웃렛과 남포동 부평깡통시장 야시장

요즘 부산에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곳을 꼽자면, 기장을 빼놓을 수 없다. 관광객을 위한 호텔, 리조트와 함께 아웃렛도 많이 들어섰다. 윈터 역시 기장의 아웃렛에서 어머니와 즐겁게 쇼핑하던 기억이 있기에 부산의 쇼핑 플레이스로 늘 기장을 꼽는다. 좀 더 로컬의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는 부산 남포동 부평깡통시장 야시장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쇼핑하는 즐거움을 선택한다.